2009/05/27 19:06


어제 포스팅에서 말했듯, 오늘은 문화전당(구 도청위치)에 있는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이라고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고 만만하게 왔는데, 생각보다 많더군요.

10시 20분에 집에서 나와 11시 10분쯤에 도착했는데, 추모를 마치고 나니 11시 35분이더군요. 아슬아슬하게 12시에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화질을 장담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노력해서 찍어봤으니, 그림에 달린 캡션을 위주로 글을 전개하겠습니다.


구 도청, 문화전당 분수 입니다.

오른쪽 건물에 검은 천으로 가려진 부분은 구도청 건물중 일부입니다. 곧 철거한다고 하더니 반대때문에 못한 모양이더군요. 바로 앞에 분향소가 보입니다.

노란 리본들이 매달려있습니다. 애도를 표현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 줄에 서서 들어가면 흰 국화와 빛여울수(광주 수돗물) 물병을 줍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다른 줄에 서야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꽃 받는 줄의 그 옆에는 분향소로 들어가는 줄이 있는데, 일단 목이 마른 관계로 다 마시고 빈병만 찰칵.

오전인데 줄이 제법 깁니다. 제 뒤로도 이 정도 줄이 생기더군요. 바로 앞에 붙어있는 게시물의 내용은 자세히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재배를 하고 반배로 묵념을 한 다음에 돌아 나서는 모습입니다. 정말 우시는 분들도 계셔서 살짝 찡했습니다.

분향소 밖에 붙어있는 전지 종이에 3줄 남겼습니다. 정말 악필인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을 남겨주셨

학교로 가기위해 버스타러 가는 길에, 지하상가에서 나오면서 급히 한 컷 남겼습니다.


생각보다 넉넉히 여유를 갖고 가지 않아서, 정말 형식적으로만 대충 하고와 좀 아쉽습니다.

봉하 마을까진 가지 못했지만, 그나마 여기에 와서 분향하고가니 마음이 좀 가벼워 지는듯 합니다.

추가로, 광주의 북구청에서도 분향소를 열고 있습니다. 북구에 사시는 분들께선 많이 오셔서 슬픔을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데브